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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심판에게 로진백 던진 삼성 몽고메리,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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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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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심판에게 거친 항의를 하면서 로진백을 던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좌완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제재금 300만 원,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1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통해 몽고메리의 징계를 이같이 정했다고 알렸습니다.

2021 KBO리그 규정 벌칙 내규 '감독, 코치, 선수' 제7항에 따르면, KBO는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 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하였을 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과 제재금 300만 원 이하, 출장 정지 30경기 이하의 징계를 내릴 수 있습니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초 원아웃에서 kt 장성우에게 3구째를 던진 뒤 12초 투구 규정 위반 경고를 받았습니다.

당시 몽고메리는 큰 동요 없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다가 김성철 주심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몽고메리는 당시 김 주심에게 거친 말을 쏟아냈고, 김 주심은 퇴장을 지시했습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던 몽고메리는 격분해 다시 그라운드로 나온 뒤 김성철 주심에게 로진을 집어던지고 거칠게 어필했습니다.

몽고메리는 삼성 선수들의 제지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다가 입고 있던 유니폼 상의를 벗어 그라운드로 던지기도 했습니다.

몽고메리의 언행은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MLB닷컴, ESPN 등 미국 매체는 물론 일본 일부 인터넷 매체에서는 그의 행동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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