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안산시,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은 2019년 정부가 발표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안산선 장하역은 안산장상지구 중심부에 위치한다. 장하역 개통 후엔 여의도까지 27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안산장상지구 장하역(가칭) 위치도. /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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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안산장상 공공주택사업자인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는 장하역 신설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한다. 안산시는 신설역사 운영을 지원하고, 주식회사 넥스트레인은 건설·운영을, 국가철도공단은 사업 관리 등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에 따라 지난 2019년 5월 7일 발표한 제3차 신규택지다. 서울시 경계로부터 약 10km 이내에 위치하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국도42호선 등이 접해 있다. 올해 12월 사전청약을 통해 공공분양주택 약 1000가구를 공급하고, 2026년 입주, 2027년 사업 준공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장하역이 신설되면 안산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안산장상지구가 안산시 동북부의 주요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하역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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