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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인플루언서' 해커, 논란 딛고 프로당구 PBA 두번째 출전…이번엔 128강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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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당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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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두 번째로 프로당구 PBA 무대에 서는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가 이번엔 128강을 넘어설 수 있을까.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6일부터 22일 추석연휴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소노캄고양에서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을 연다. 이 대회는 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지난 6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이어 3개월 만에 열리는 개인투어다. 기존 3전2선승(128강)을 4전3선승(승부치기 도입)으로 변경하는 등 예선부터 더욱더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

16~17일 예정된 128강에서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는 해커의 활약이 관심사다. 그는 지난 6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출격했고, 128강서 ‘베트남 강호’ 마민캄에 세트스코어 0-2로 패한 적이 있다. 당시 해커의 프로 무대 참가를 두고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PBA는 대회 흥행과 색다른 볼거리 등을 고려해 해커에게 두 번째로 와일드카드 기회를 줬다.

해커는 16일 오후 11시 이상철(33위)과 128강을 치른다. 이상철은 지난 시즌 드림(2부)투어 6차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종합 13위로 올 시즌 1부투어로 승격했다. 지난 6월 개막전 128강에서 엄상필을 2-0으로 누르고 64강에 오른 적이 있다.

이밖에 128강에서는 ‘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강민구(블루원리조트)가 격돌한다. 둘은 PBA 출범 첫 시즌인 2019~2020시즌 TS샴푸 챔피언십(4차) 결승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 이후 SK렌터카 챔피언십(5차·64강 서바이벌), 2020~2021시즌 TS샴푸 챔피언십(2차) 준결승에서 만난 바 있다.

올 시즌 개막전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해낸 강동궁(SK렌터카)은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는 이열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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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LPBA는 15일 PQ라운드와 64강으로 시작한다. PQ라운드에는 차유람(웰컴저축은행) 전애린(NH농협카드) 김보미(신한금융투자) 오슬지(휴온스) 하야시 나미코(일본) 한주희 등이 출전한다.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김민아(NH농협카드) 김세연(휴온스) 강지은(크라운해태) 등 LPBA 강호들은 64강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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