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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성폭행 혐의 DF '손절'...공식 스토어 유니폼 삭제+검색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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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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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공식 스토어에 있는 벵자맹 멘디(27) 관련 상품을 모두 내렸다. 멘디는 현재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8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멘디가 경찰에 기소되어 조사를 받는다. 법적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제이며 모든 것이 완료될 때까지 우리는 더 이상 멘디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당시 맨시티는 멘디가 어떤 이유로 조사를 받는지 말하지 않았다. 이후 멘디가 받고 있는 범죄 혐의는 미성년자 성폭행이었다. 멘디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모나코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등으로 맨시티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생활도 문제였다. 멘디는 지난 1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여자친구와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됐다. 이런 가운데 사건이 터진 것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멘디는 4건의 강간과 1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속됐으며 특히 미성년자가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맨시티는 빠르게 멘디를 '손절'했다. 멘디가 기소됨과 동시에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현재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멘디의 유니폼을 삭제했다. 특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검색창에 멘디의 이름을 검색해도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게 조치했다.

다만 계약상으로는 맨시티 소속이기 때문에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는 아직 멘디가 존재한다. 멘디의 기본 신상 정보와 간략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논란으로 인해 현재 출전 정지 상태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영국 '더선'은 "멘디는 지난 10일 법원에 출석해 강간 및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현재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11월 15일에 다시 한번 법정에 설 것이다. 공판 날짜는 내년 1월 24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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