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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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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 8연승 행진 마감…레이 4⅓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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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 볼티모어에 3-6으로 덜미

연합뉴스

1회말 득점에 성공하는 볼티모어 매케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판도를 뒤흔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8연승에서 멈춰 섰다. 지난 2일 볼티모어전부터 시작된 토론토의 길었던 연승 행진은 출발점에서 마무리됐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했다면 최대 와일드카드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최약체 볼티모어에 덜미를 잡혀 3위에 머물렀다.

토론토는 실질적인 에이스이자 후반기에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로비 레이의 갑작스러운 부진이 아쉬웠다.

레이는 1회말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에는 오스틴 헤이스에게 3루타, 라이언 매케너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아 3점을 내줬다.

1회말에만 7타자를 상대하며 고전한 레이(4⅓이닝 7피안타 3실점)는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추격에 나선 토론토는 5회초 보 비셋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6회초 마커스 시미언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불펜진이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토론토의 세 번째 투수 줄리언 메리웨더는 7회말 실책과 폭투, 볼넷으로 2사 1, 3루 위기를 자초한 뒤 안토니 산탄데르에게 중월 스리런 홈런을 내줬다.

결국 토론토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12일 볼티모어와의 더블헤더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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