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30홈런을 달성한 넬슨 크루즈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베테랑 타자 넬슨 크루즈(41)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크루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서 3회 투런홈런, 5회 솔로홈런을 잇달아 쏘아 올려 시즌 30호를 기록했다.
만 41세인 크루즈는 이로써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령 30홈런을 달성했다.
종전 최고령 30홈런은 1987년 대럴 에반스와 2016년 데이비드 오티스가 세운 40세였다.
도미니카공화국 태생인 크루즈는 2005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447홈런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신인 유격수 완더 프랑코(20)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프랑코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7회초 볼넷을 얻어 3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프랑코의 37경기 연속 출루는 메이저리그에서 만 20세 이하 선수 중 역대 2위 기록이다.
최지만(30)의 소속팀인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12-7로 물리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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