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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류현진, 마구 같은 '슬라이더'…"동료 보고 공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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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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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따낸 류현진 선수, 주무기는 마구 같은 슬라이더였는데요, 동료 투수의 피칭을 보고 공부했다는데,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의 슬라이더가 양키스 우타자들의 몸 쪽을 빠르게 파고들어 헛스윙 삼진을 만듭니다.

최고 시속 145km를 찍었는데, 직구처럼 빠르고 커터보다 낙폭이 커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류현진은 한화 시절 구대성의 체인지업을 보고 배웠듯 팀 동료 로비 레이의 슬라이더를 보고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 레이 선수를 많이 공부했어요. 직구와 강한 슬라이더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슬라이더를) 많이 활용하면 좋을 거 같아서.]

류현진은 슬라이더를 체인지업보다 더 많이 던져 상대 타선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 커터를 던지더라도 높게 던지는 거랑 낮게 슬라이더성으로 가는 거랑 타자 입장에서 굉장히 어려움을 느낄 거로 생각했고. 굉장히 좋은 구종이 될 거로 생각하고.]

다만, 슬라이더 비중을 높이면서 팔에 뻐근함을 느꼈지만 80개만 던지고 내려와 부상 우려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 전혀 문제 될 일 없고, 내일부터 똑같이 똑같은 준비대로 할 거고, 의사를 만날 일은 절대 없을 거고.]

끊임없이 배우는 류현진이 주무기 '체인지업'에 슬라이더까지 곁들이며 또 한 번 진화하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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