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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이미 캐러거가 좋지 못한 반칙으로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잉글랜드 레전드들과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UNICEF 파트너들을 위한 축구 자선 경기를 가졌다.
잉글랜드에는 웨인 루니, 폴 스콜스, 게리 네빌, 제이미 레드넵 등 전직 축구 선수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선수로서 참가했다. 전 세계 올스타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우사인 볼트,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호베르토 카를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 등이 함께했다.
자선 경기이기 때문에 결과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경기였다. 그러나 캐러거는 영국 유명 스타인 켐 세티네이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반칙을 범했다. 세티네이가 페널티박스로 진입해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캐러거에 막혔다. 옆에 있던 루니가 곧바로 경기를 재개했으나 캐러거는 왼발을 뒤로 들어올리면서 세티네이를 가격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발을 뒤로 올리는 것 자체가 행동이 너무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도 이를 모를 리 없었다. 한 팬은 "자선경기에서 캐러거는 무례한 경기를 했고 퇴장을 받았어야 했다"며 비판했고, 다른 팬들도 "방금 내가 본 캐러거의 행동은 당혹스럽다. 나는 그를 좋아하지만 한심한 행동이었다"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캐러거는 세티네이에게 반칙을 하기 전에도 볼트에게 거친 반칙을 범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경기 자체는 재밌게 흘러갔다. 전직 선수들 뿐만 아니라 유명 인사들이 경기 진행 중에 이벤트를 끊임없이 진행하면서 일반적인 축구 경기에서 볼 수 없는 재밌는 요소들을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경기 결과는 전 세계 올스타 팀의 3-0 대승이었다. 캐러거에게 가격을 당했던 세티네이가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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