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언, 끝내기 홈런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6점 차를 극복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론토는 2-2로 맞선 5회초 맷 올슨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고, 6회에는 토니 켐프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7회에도 맷 채프먼과 켐프에게 연거푸 적시타를 맞아 2-8까지 밀렸다.
그러나 8회초 2사 후 토론토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우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보 비셋의 몸에 맞는 공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토론토는 알레한드로 커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상대 우완 유스메이로 페티트의 시속 135㎞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동점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오클랜드는 9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마크 칸하의 좌월 투런포로 다시 앞섰다.
토론토도 홈런포로 응수했고, 승리를 챙겼다.
토론토는 9회말 브레이빅 발레라의 좌전 안타와 조지 스프링어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마커스 시미언은 세르히오 로모의 시속 136㎞ 싱커를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홈런이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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