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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곤이 한화 이글스 이적 후 첫 홈런을 쳤습니다.
이성곤은 오늘(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 더블헤더 1차전, 2대 1로 뒤진 5회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5회 원아웃 1루,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와 풀 카운트 접전을 펼친 이성곤은 10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중간 담을 넘겼습니다.
롯데 구단이 측정한 타구 속도는 시속 161.7㎞였습니다.
이성곤이 홈런을 친 건,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20년 7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04일 만입니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개막을 맞은 이성곤은 6월 25일 오선진과 트레이드로 한화에 입단했습니다.
2021년 첫 홈런도 한화 유니폼을 입고 쳤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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