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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8월 말 외환보유액 4639억달러···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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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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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53억달러 이상 늘면서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39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 기록인 7월 말(4586억8000만달러)보다 52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배분으로 특별인출권(SDR) 보유 규모가 커지고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IMF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글로벌 유동성 지원을 목표로 약 6500억달러 규모의 SDR 일반배분을 실시했으며, 한국에는 117억달러를 배분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SDR(151억9000만달러)이 한 달 전보다 116억9000만달러 늘었고,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4183억달러)도 34억달러 불었다.

예치금(209억9000만달러)과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6억5000만달러)은 각 98억2000만달러, 2000만달러 감소했다.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다.

올해 7월 말 기준(4587억달러)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3조2359억달러)이 가장 많고, 일본(1조3865억달러)과 스위스(1조862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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