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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의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싸움에 갈 길 바쁜 2위 전북 현대를 꺾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포항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에 터진 고영준의 선제 결승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주춤했던 포항은 적지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겨 6위에서 단숨에 3위(승점 39)로 뛰어올랐습니다.
전북은 승점 47로 그대로 2위에 자리했습니다.
6경기 무패(4승 2무) 행진이 중단되면서 선두 울산 현대(승점 54)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현재 선두 울산이 2위 전북보다 1경기를 더 치렀고, 두 팀 간의 승점 차는 7점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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