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에 백신을 투여하는 간호사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두 구단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ESPN은 선수가 아닌 구단 정규직 직원에게 구단이 근로 조건 중 하나로 백신 접종 의무를 지정한 건 MLB에서 워싱턴과 휴스턴 구단이 첫 번째 사례라고 전했다.
워싱턴 구단은 28일 성명을 내어 "하나의 회사로서, 우리는 직원의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백신 접종 의무화는 우리 직원과 공동체를 위해 해야 하는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구단은 이달 13일에 이런 정책을 직원들에게 설명했으며, 직원들은 현지시간 26일까지 1, 2차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백신 접종 면제를 신청해야 했다.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직원은 해고당할 수 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도 MLB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백신을 모두 맞도록 강제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풋볼(NFL) 등 다른 프로 스포츠의 많은 구단이 직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도입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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