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비센테 윌리엄 쿠에바스는 지난 11일 한국에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도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병세가 악화돼 25일 밤 임종했다.
KT는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기림과 동시에 쿠에바스의 슬픔을 나누고자 26일 수원 SSG 랜더스전부터 3일간 선수단 전체 유니폼에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아버지가 지난 25일 별세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와 함께 수원 kt위즈파크 구장 내에도 별도 분향소를 설치해 애도를 표할 계획이다.
한편 윌리엄 쿠에바스는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부친의 곁을 지켜왔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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