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 만나 대화하는 '텍사스 동료' 호잉과 추신수 |
한국에서 처음 만나 대화하는 '텍사스 동료' 호잉과 추신수 |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SSG 랜더스 추신수와 kt wiz 재러드 호잉이 한국에서 해후했다.
추신수와 호잉은 2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SSG와 kt의 맞대결을 앞두고 만났다.
SSG 타격 훈련 시간에 호잉이 추신수에게 다가가 안부 인사를 나눴다.
둘은 2016∼2017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팀 동료로 지냈다.
호잉은 2018∼2020년 '추신수의 모국'인 한국의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다. 당시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계속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추신수가 전격 KBO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그러나 호잉은 한화와 재계약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나면서 둘은 엇갈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잠시 빅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던 호잉은 올여름 kt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다시 한국에 왔다.
그리고 이날 드디어 추신수와 재회했다.
호잉은 "2017년 텍사스에서 함께 뛴 이후 오늘 추신수를 처음 만났다"며 "추신수는 정말 좋은 팀 동료였기 때문에 반가웠다"고 기뻐했다.
둘은 근황과 텍사스에서 함께 뛰었을 때의 추억, 호잉이 KBO로 돌아오게 된 계기 등 이야기를 나눴다.
호잉은 과거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같은 외야수인 나에게 늘 정말 잘해줬다. 추신수에 대해서는 좋은 것만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KBO리그에서 상대 팀으로 만나다니 정말 멋지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 바 있다.
한국에서 처음 만나 대화하는 '텍사스 동료' 호잉과 추신수 |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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