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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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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 영입 위해 단장이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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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0)이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구단 고위 인사가 움직인다는 현지 소식이다.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스페인 지역신문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간) “입단 성사를 위해 파블로 오르텔스(41) 단장이 직접 나섰다. 이강인은 전날 발렌시아와 팀을 떠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2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하여 라리가로 승격했다.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발렌시아는 최근 영입한 마르쿠스 안드레(25·브라질)를 스페인프로축구연맹에 비유럽연합선수로 등록하려면 이강인을 내보내야 한다. 마요르카는 이런 상황을 최대한 이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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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스페인 1부리그 마요르카 단장이 직접 나섰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천정환 기자


발렌시아는 이번 여름이 이강인을 통해 무언가를 얻어낼 마지막 기회다.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이강인은 FA로 풀리는 것을 기대하기만 쉽진 않은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선수 혹은 이적료 등) 어떤 형태로든 보상을 받아내길 원한다”며 덧붙였다.

벨기에 포르투갈 프랑스에서도 제안이 왔고 선수 측은 발렌시아에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지만, 이강인은 라리가에 남는 것을 가장 우선시한다는 것이 ‘디아리오 데마요르카’ 설명이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는 62경기 평균 42.4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53.0분으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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