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투수 양현종(33)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엔트리 등록 첫날 등판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는 이날 26인 엔트리에 포함된 뒤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등판 기회는 잡지 못했다.
텍사스 구단은 최근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큰 폭의 엔트리 다수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양현종도 이날 MLB에 합류했다. 지난 6월 17일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69일 만이다.
아직 양현종의 보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선발로 등판할지, 불펜으로 나설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양현종은 어느 보직을 맡든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트리플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다가 최근엔 불펜으로 전향해 공을 던졌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클리블랜드에 7-3으로 승리했다.
4-3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5번 타자 D.J. 피터스의 우월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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