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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하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는 24일 자로 소급 적용된다.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지난 24일 최지만이 부상자 명단 등재에 될 것이며 2주 회복기를 예상한 바 있다. 안타깝게도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최지만은 지난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리며 고감도 타격감을 뽐낸 최지만은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긴장 증세를 느꼈다.
이후 최지만은 2회 수비에서 얀디 디아즈와 교체되며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중계 화면에 잡힌 최지만은 얼굴을 찡그리며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후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이 주루를 하는 내내 계속 햄스트링이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3번째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최지만은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았고 지난 6월에는 사타구니 부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8월 중순부터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던 최지만은 부상 악재를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다.
최지만의 타격 상승세는 부상에 가로막혀 버렸다. 지난 7경기에서 타율 0.304 1홈런 5타점 OPS 0.863을 기록하며 물오른 페이스를 뽐냈다. 여기에 지난 화이트삭스전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5'로 늘렸다. 상승 기류를 타는 시점에서 당분간 배트를 내려놓게 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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