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트 홀러바흐(52·독일) 신트트라위던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2021-22 벨기에프로축구 1부리그 5라운드 홈경기 패배 후 “이승우는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껏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며 교체 대기 7인 명단에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우가 3·4라운드 엔트리에서 빠지자 홀러바흐 감독의 전력 구상에 없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홀러바흐 감독은 “준비 과정 문제 때문에 (누적된) 훈련량이 많지 않아 정규시즌 출전에 요구되는 몸 상태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선수를 쓸 생각이 없어서 제외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국시간 18일 신트트라위던 청백전을 뛰는 이승우. 홀러바흐 감독은 공식경기가 아닌데도 최선을 다한 이승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Koninklijke Sint-Truidense Voetbalvereniging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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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도쿄올림픽대표팀에서 3차 국내 훈련 및 평가전까지 치렀다. 6월22일 발표된 4차 훈련 명단에서 빠지며 본선 제외가 확정되자 7월14일 신트트라위던 프리시즌 트레이닝에 합류했다.
신트트라위던은 7월26일 2021-22 벨기에 1부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이승우가 새 감독에게 능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다.
벨기에 축구매체 ‘푸트발벨히’도 “홀러바흐 감독이 이승우를 다시 공식전 명단에 넣었다”면서 개막 후 5경기 연속 결장보다는 3경기 만에 엔트리에 복귀한 것을 더 주목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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