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과 글로벌 유동성 지원
한국은 외환보유액이 117억 달러 늘어나는 효과를 얻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IMF는 23일(워싱턴 D.C 현지시간) 약 6500억 달러(4565억 SDR, 23일 현재 1SDR=약 1.42달러) 규모의 SDR 일반배분을 실시했다.
SDR은 IMF가 창출하는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국이 달러 등 가용통화로 교환해서 사용 가능하며 보유국 외환보유액으로 인정한다.
이번 배분은 역사상 다섯 번째로, 과거에도 석유파동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만 활용됐다.
IMF 이사회 및 190개 전체 회원국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98.5% 찬성, 정족수 85%)해 이날 일시 배분했다.
한국은 쿼터(지분, 1.80%)에 해당하는 82억SDR(약 117억 달러)를 배분받아, 이 금액만큼 외환보유액이 증가하게 됐다. 2021년 7월 말 외환보유액(4586억 달러)의 2.55%에 해당된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SDR은 24억SDR(35억 달러)에서 106억SDR(152억달러)로 확대됐다.
IMF는 선진국이 보유한 SDR을 활용한 취약국가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며, 추후 IMF 이사회 및 G20을 통해 구체화 하기로 했다. 한국도 IMF 등과 협의를 통해 저소득국 지원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한은 측은 전했다.
사진= 한국금융신문DB |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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