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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돌연 이적 요청...유벤투스 개막전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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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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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원정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자취를 감췄다. 경기 전 이적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에 디발라, 모라타, 콰드라도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어 베르나르데스키, 램지, 벤탄쿠르, 산드루, 보누치, 데 리트, 다닐루, 슈체스니가 선발로 나선다.

그러나 예상했던 라인업과는 조금 달랐다. 유벤투스의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 명단에 빠졌다. 호날두는 조르지오 키엘리니, 페데리코 키에사 등과 함께 벤치에 앉아 경기를 시작했다.

곧바로 호날두의 벤치행에 대한 이유가 밝혀졌다. 호날두가 돌연 의적 의사를 드러낸 것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우디네세와 경기에서 나서지 않겠다고 요청했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서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수 매체는 "호날두는 향후 이적시장에서 해결책을 찾길 희망한다"며 이유를 댔다.

호날두는 현재 유벤투스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올여름 호날두가 새 팀을 찾을 거라는 이적설이 계속 나오기도 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가 이적한 파리 생제르맹(PSG),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

경기에 앞서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는 나에게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잔류를 확신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마음을 바꿨고 선발 제외를 요청했다. 남은 이적시장은 일주일 남짓. 호날두의 새 행선지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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