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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스타] 나경복이 우리카드에 선사한 ‘6년 만의 KOVO컵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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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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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소속 라이트 나경복(27)이 제대로 날았다.

우리카드는 21일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KOVO컵) 프로배구대회' OK금융그룹과의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3-0(25-23 28-26 25-21)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22득점을 한 에이스 나경복의 맹활약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경복은 우리카드의 조별리그 일정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결승전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세트에서 예열을 마친 나경복은 2세트에서 OK금융그룹 반격을 막아냈다. OK금융그룹은 세트 후반까지 4점 차로 앞서며 세트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하지만 나경복이 날카로운 공격력을 발휘, 우리카드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진 듀스에서도 나경복이 득점을 만들어내며 2세트까지 우리카드에 안겼다.

마지막에도 나경복이 흔들리는 우리카드를 붙잡았다. 13-14로 뒤진 상황에서 나경복이 오픈 공격으로 다시 우리카드에 리드를 안겼다. 24-21로 세트 포인트를 남겨놓은 상황 역시 나경복이 퀵오픈으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우리카드는 사상 두 번째 KOVO컵 정상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한국전력을 잡고 결승에 올라 OK금융그룹까지 꺾었다. 2015년 창단 후 첫 우승을 거뒀던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맹활약 아래 6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대회 MVP 역시 총 30표를 받은 나경복의 몫이었다.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장지원이 라이징스타상까지 받으며 우리카드는 완벽하게 KOVO컵을 제패했다.

사진=KOVO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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