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 보스턴 | USA투데이 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연패 탈출 특명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다.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34)이 오는 22일(한국시간) 3연패 탈출을 목표로 올시즌 2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팀 승리가 절실하다. 토론토는 21일 디트로이트와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1-4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리빌딩 모드인 워싱턴과 원정 2연전을 모두 패한 것에 이어 디트로이트에도 일격을 당했다. 선발투수 로비 레이가 8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4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포로 리드했으나 8회 1-1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3점을 내주면서 고개 숙였다.
이로써 토론토는 시즌 전적 63승 57패로 와일드카드 2위 오클랜드에 5경기 차이로 밀렸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류현진은 올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있다. 팀내 다승 1위지만 평균자책점은 2017년 이후 가장 높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평균자책점 2.32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따금씩 흔들리는 경기가 나오면서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지난 9일 보스턴전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고 지난 15일 시애틀전에서는 더그아웃의 판단이 아쉬웠다. 당시 류현진은 6회까지 2점만 허용했고 팀도 4-2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7회말 중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트레버 리차즈와 교체했고 리차즈는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류현진은 6.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디트로이트전 통산 성적은 2경기 7.1이닝 0승 1패 평균자책점 8.59로 좋지 않다. 그런데 최근 디트로이트전이 다저스 시절이었던 2017년 8월 20일이다. 당시 류현진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번째 디트로이트전은 빅리그 2년차였던 2014년 7월 9일이었다. 이 경기에서 2.1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류현진과 토론토가 디트로이트에 우위를 점한다. 연패 탈출을 발판삼아 위닝시리즈를 노려야 하는 토론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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