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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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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타구 맞은 MLB 투수 배싯, 골절로 수술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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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타구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배싯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경기 중 얼굴에 직선타를 맞고 실려 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에이스 크리스 배싯이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

오클랜드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배싯은 얼굴의 찢어진 부위를 꿰맨 러시 유니버시티 메디컨 센터에서 퇴원했다"면서도 "배싯은 오른쪽 뺨에 삼각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배싯의 오른쪽 눈은 시력 검사 결과 정상이었고, 눈이나 눈 주위 뼈, 머리 CT(컴퓨터단층) 촬영에서 추가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데이비드 포스트 오클랜드 단장은 배싯이 올 시즌 안에 복귀할지, 회복에 얼마나 걸릴지는 추측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배싯은 24일 성형외과 의사와 상담하고서 이르면 2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클랜드는 이날 배싯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리고, 트리플A에서 뛰던 우완 투수 폴 블랙번을 메이저리그에 불러올렸다.

배싯은 전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굿윈의 직선타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채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 시즌 151이닝 12승 4패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 이닝 1위 등을 달리는 배싯은 트위터에서 응원을 보내준 오클랜드, 화이트삭스 구단과 의료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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