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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시리즈에서 연패에 빠졌다. 여기에 장타치는 1번타자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의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스프링어는 최근 7경기에서 25타수 5안타 OPS 0.955를 기록했다. 타율은 0.200에 불과했지만 '걸리면' 장타가 나왔다. 2루타 1개, 홈런 3개로 토론토 타선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 여기에 출루율도 0.355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토론토는 이 장타치는 1번타자 중견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스프링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7회말 수비 도중 코리 딕커슨으로 교체됐다. 타이 프랑스의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를 직접 잡으려다 실패했고,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했다. 스프링어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토론토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6년 1억 5000만 달러(약 1660억원)에 영입한 '비싼 몸' 스프링어는 올해만 벌써 세 번째 부상으로 우려를 남겼다. 개막 직전 복사근, 개막 후 사두근 부상으로 전반기 상당 기간을 결장했다.
두 차례 부상 탓에 전반기 20경기에 타율 0.194, OPS 0.726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기 29경기에서는 타율이 0.318로 뛰었을 뿐만 아니라 장타력이 살아났다. OPS는 1.133에 달했다.
MLB.com은 "토론토는 로저스센터 복귀 후 반환점을 돌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스프링어의 부상은)토론토에 이보다 더 나쁜 시기일 수 없다. 스프링어는 문자 그대로, 또 비유적으로도 토론토 상승세를 이끄는 선수였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14일 2-3 패배에 이어 15일에는 3-9로 대패했다. 류현진은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던지다 7회 1사 1, 3루에서 교체됐다. 두 번째 투수 트레버 리차즈가 류현진이 남겨둔 주자를 전부 들여보냈다. 류현진은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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