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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물가상승에…유통업계 잇따라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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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먹거리·완구·가전 할인…편의점·온라인몰 '초저가 전략'

연합뉴스

홈플러스, 광복절 연휴 맞아 '홈플5일장' 개최
(서울=연합뉴스) 1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홈플5일장'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매장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최대 50% 할인 및 1+1 등 혜택을 제공하는 '홈플5일장'을 연다. 2021.8.11 [홈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14일부터 시작되는 사흘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잇따라 할인 행사에 나섰다. 연휴 수요를 잡고 생활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할인으로 고객들을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 휴가철 캠핑용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50% 저렴하게 판다.

이 기간 광어전복회 상품인 '광복회'를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가인 2만9천800에 살 수 있다.

'호주산 척아이롤'은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결제하면서 오프라인 전용 앱인 '롯데마트고(GO)'를 이용하면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12∼25일에는 엘포인트 회원이 아모레퍼시픽 행사 상품을 2만5천원 이상, 혹은 유한양행·유한킴벌리 행사상품을 3만원 이상 사면 5천원 상당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13∼16일 콩순이와 또봇 등 완구를 30% 할인한다. 14∼16일에는 세탁세제, 핸드워시 등 생필품을 2개 이상 사면 50% 저렴하게 판다.

14∼15일 이틀 동안은 연어 초밥, 토마토, 오리 슬라이스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12∼16일 '홈플5일장' 행사를 통해 식품, 패션, 가전 등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쌀, 부대찌개, 커피믹스 등을 행사카드로 할인가에 살 수 있다. 필립스 진공믹서기 등 조리도구의 경우 30% 저렴하게 판다.

의자, 무선청소기, TV 등은 행사카드 결제 시 3만원 할인한다.

주먹밥과 육포 등 식품, 워셔액 등 생활용품, 속옷은 1+1로 판매한다.

연합뉴스

편의점 CU에서 장을 보는 고객
[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초저가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유통업체도 늘고 있다.

편의점 CU는 자체 브랜드(PB)인 '헤이루 득템라면'을 기존 라면제품의 4분의 1 수준인 380원에, 즉석밥 '헤이루 우리쌀밥'을 기존 제품보다 최대 50% 저렴한 990원에 내놨다.

채소는 마트 대비 55% 저렴하게 팔고 아이스크림은 10개 이상 구매 시 개당 400원에 판다.

GS25는 8월 한 달간 '생활물가 안정 행사'를 통해 농·축·수산물, 아이스크림, 즉석식품, 휴지 등 생필품 100개 제품을 할인하거나 1+1, 2+1로 판매한다. 오는 16일까지는 모든 도시락 제품을 60% 저렴하게 판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일반 도시락의 절반 값인 '이딸라 도시락'(2천200원)을 출시했다.

장보기몰 마켓컬리도 '초저가'를 강조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자사에서 판매하는 채소와 정육, 계란 등 23개 품목이 다른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와 오프라인 마트의 평균가보다 약 23% 저렴하다고 밝혔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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