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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2002년생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페드리가 2020-21시즌 무려 73경기에 출전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72경기)를 넘었다. 혹사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 엄청난 경험을 쌓으면서 실력도 가파르게 성장했고, 몸값도 폭등하고 있다.
페드리는 19세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대표팀에서 핵심 자원으로 뛰고 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평가될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갖춘 특급 미드필더다. 축구 지능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도 보유해 감독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선수다.
워낙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보니 '혹사 논란'이 생길만큼 많은 경기 수를 뛰었다. 바르셀로나에서 2020-21시즌 총 52경기를 뛰었는데 리그 3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 코파 델 레이 6경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경기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시즌을 마친 뒤 페드리는 곧바로 유로 2020 참가를 위해 떠났다. 유로에서도 페드리는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6월 A매치까지 포함하면 7경기다.
휴식이 필요할 법도 하지만 페드리는 도쿄올림픽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올림픽 본선에 출전했는데 결승전까지 소화하며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이렇듯 페드리는 한 시즌 동안 U-21, U-23, A대표팀 모두를 포함해 21경기를 출전했다.
총 출전 경기는 무려 73경기다. 2002년생의 어린 미드필더에게는 혹사 논란이 나올 만큼 가혹한 스케줄이었다. 그러나 페드리는 오랜 기간 쉬지 않고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조기에 복귀했다. 새 시즌도 주전으로 활약하기 위해 빠르게 복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풍부한 경험을 쌓으면서 실력도, 몸값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은 2021년에 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 10명을 선정했고, 페드리가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페드리의 이적 시장 가치는 3000만 유로(약 405억 원)에서 8000만 유로(약 1075억 원)로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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