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와 결혼' 부배 "각 잡혀? 망가지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결사곡2)[인터뷰]

[OSEN=최규한 기자]

[OSEN=박판석 기자] 배우 부배가 '결사곡2'를 종영하는 소감과 함께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배는 최근 종영한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재벌 2세 서동마 역할을 맡으며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부배는 "열심히 달려왔는데, 시원섭섭하다. 시즌3에 대한 기대하고 있다"라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부배는 파격적인 엔딩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부배는 ""배우들 역시 시청자 입장과 똑같다.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하다. 박주미 역시도 마지막 촬영을 하면서 '어떻게 된거지'라고 대화를 나눌 정도다"라고 말했다.

부배는 '결사곡2'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지 못했다. 부배는 "제가 모니터를 하면 나쁜점만 찾아서 고쳐야 한다. 다른 사람들은 다 봐도 괜찮다고 하는데, 제 자신을 채찍질 하듯이 본다.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OSEN=최규한 기자]

서동마는 자신감 넘치는 재벌 2세에 바람둥이 역할이었다. 부배는 "초반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제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작가님이 다양한 면모를 가진 캐릭터로 써주셔서 장말 감사했다"라고 털어놨다.

'결사곡2'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부배는 로맨틱 코미디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부배는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 각 잡히고 단정하고 캐릭터의 이미지 역할을 많이 해봤다. 망가지고 그런 역할도 해보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것도 좋아한다"라고 언급했다.

부배는 다재다능한 배우였다. 골프는 물론 요리에도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예능에 한번도 나가본적이 없다. 말을 엄청 잘하는 편이아니고 웃기진 못한다. 몸을 쓰고 골프를 하거나 요리를 하는 예능에는 나가 보고 싶다. 맛있는 걸 먹는것도 골프를 치는 것도 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부배가 출연한 '결사곡2'는 지난 8일 종영했으며, 시즌3를 예고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