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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중 가장 선호도 높은 곳은 여전히 '하남 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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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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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3기 신도시 청약 희망자가 가장 선호하는 곳은 경기 ‘하남 교산’ 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직방이 발표한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약 의사가 가장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3.4%)이었다. 이어 △고양 창릉(20.6%) △광명 시흥(19.0%) △남양주 왕숙(18.7%) △과천 과천(16.3%) △인천 계양(14.8%) 순으로 집계됐다. 직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77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

하남 교산은 지난해 정부가 조사한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도 조사에서도 1순위 희망 지역(약 25% 선호)으로 꼽힌 바 있다. 다만 이를 제외하고는 조사의 결과가 매우 달랐다. 지난해 선호도 순위는 △과천 과천(21.8%) △없다(20.9%) △남양주 왕숙(18.4%) △고양 창릉(13.7%) 순이었다.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다. 이어 △남양주 왕숙 △과천 과천 △고양 창릉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고양 창릉을 1순위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하남 교산 △광명 시흥 △남양주 왕숙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신도시를 80% 이상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부천 대장과 광명 시흥을 선택했다. 지방 광역시 거주자는 광명 시흥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나머지 지역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방 거주자 역시 광명 시흥을 선택하거나 아예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3기 신도시를 제외한 올해 분양 예정인 사전청약 지역 중에서는 위례신도시(21.4%)가 1순위 선호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어 △남양주 진접2(15.8%) △고양 장항(14.5%) △성남 복정1(13.5%) △과천 주암(12.3%) △동작구 수방사(12.2%)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 서울 거주자는 위례신도시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동작구 수방사 △남양주 진접2 순으로 선호했다.

이 밖에 3기 신도시 청약 희망자는 본청약 확정 분양가를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청약 공고 시 제공했으면 하는 정보를 묻는 말에 응답자 중 절반이 ‘확정 분양가’(50.0%)라고 답했다. 이어 △본청약 시기 및 입주예정월 등 청약일정(24.4%) △주변 지역 정보 및 기반시설 계획정보(11.3%) 등을 정보를 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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