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8월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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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귀국한 김경문(63)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최근 불거진 강백호의 태도 논란을 해명했다.
2020 도교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친 야구 대표팀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승자 준결승,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에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 패해며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인천공항에 나타난 김 감독은 특히 최근 불거진 강백호의 태도 논란을 해명했다. 강백호는 지난 7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 중 8회초 한국이 4점차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더그아웃서 심드렁하게 껌 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중계를 하던 KBS 박찬호 해설위원도 “말도 안 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야구계가 여러 가지로 안 좋은 것만 부각되고 있다”며 “강백호에게 물어보니까 경기에서 이기고 있다가 역전되는 순간에 자기도 그 순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모르고 있더라. 선배들, 지도자들이 가르치고 주의를 주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올림픽 시작 전 프로야구계에 불거진 숙소 내 음주모임 논란과 더불어 이번 대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에 대표팀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높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너무 안 좋은 쪽으로 공격당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몹시 아프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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