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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는 소녀들의 K팝 걸그룹 도전이 시작된다.
5일 오후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신혜 CP, 김신영 PD와 마스터 군단 여진구, 선미, 티파니 영, 백구영, 장주희, 임한별, 조아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은 오는 6일 첫 방송이다. 한국, 중국, 일본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로, 소녀들이 K팝으로 뭉쳐 꿈을 현실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을 기획한 이유는 '기회'였다. 윤신혜 CP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계속돼야 한다. 재능과 열정이 보여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 기존 오디션과 달리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했다. K팝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장르가 됐고, 이를 매개체로 모였을 때 언어와 문화가 다른 소녀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됐다. K팝으로 소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녀대전'은 전쟁이 아닌 이야기다. 김신영 PD는 "소녀들의 위대한 이야기라는 뜻으로, 꿈을 이루는 과정 자체가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소녀의 이미지를 깰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터 군단에는 여진구, 선미, 티파니 등이 있다. 여진구는 첫 MC로, 소녀들에게 많은 공감을 했다고. 여진구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공감해줄지 고민했다. 평가를 받아왔던 사람이기에 조언과 공감을 해줄 수 있고, 반대로 소녀들에게도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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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와 티파니는 예전이 떠오른다고 하며 "실수와 실패에 해한 분별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항상 겸손하고 자만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악마의 편집' 등 편집 분량에 대한 우려에 대해 김신영 PD는 "방송 시간이 정해져 있어 편차는 있을 수 있지만, 특정 참가자에게 분량을 더 주려는 의도는 없다. 전반적인 스토리에 도합이 되는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편집한다"고 했다.
투표 100%로 이뤄진다는 이번 룰에 대해 윤신혜 CP는 "미션에 따라 계속 바뀐다. 한국 50%, 글로벌 지역 50%다. 유니버스 앱을 통해 투표하고 데이터화 돼 제작진에게 온다. 외부 참관인 제도와 번호 인증제 등을 통해 공정성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참가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보호를 위해 숙소 선정, 식당, 전문 영양사 고용, 안전요원, 통역사, 소아청소년 전문의까지 있다고 덧붙이며 안심시켰다.
끝으로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으로 "팀워크가 벌써 좋다. 99명 모두 솔직하고 밝다. K 그룹 친구들이 소녀들끼리 잘 이어주더라. 첫 회의 긴장감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걸스플래닛999'는 총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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