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586억8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4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전월말 대비 45억80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4149억달러(9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은 예치금 308억1000만달러(6.7%), 금 47억9000만달러(1.0%), IMF포지션 46억7000만 달러(1.0%), SDR 35억달러(0.8%) 순으로 많다.
한편 지난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스위스, 러시아, 인도, 대만, 홍콩 등에 이어 세계 8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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