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전날 홈런포를 터뜨렸던 최지만(30)이 하루 쉬어갔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를 치지 못한 최지만은 삼진 2개를 당했고 병살타도 한 개 쳤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58로 떨어졌다.
오랜만에 4번 타자로 기용됐으나 최지만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보스턴 선발 닉 피베타의 높은 변화구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을 납득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잠시 갸우뚱거리다 들어갔다.
최지만은 4회말 두 번째 터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시속 154㎞의 빠른 공에 헛스윙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가 3-1로 앞선 6회말에는 1사 1루에서 나섰지만 1루수 앞으로 가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이날 양 팀이 투수전을 펼치면서 최지만에게 더는 타순이 돌아오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브랜던 로가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데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인 탬파베이는 4연승을 달리면서 지구 2위 보스턴을 1.5게임 차로 밀어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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