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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힘이 됐던 양궁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오늘(31일) 남자 개인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는데요. 전 종목 석권에는 아쉽게 이르지 못했지만 금메달 5개 중 4개나 가져오면서 우리 양궁이 세계 최강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해냈습니다. 이 소식은 잠시 뒤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오늘 토요일 밤은 빅매치의 밤입니다. 남자 축구 8강전에 여자 배구 한일전, 그리고 미국과의 야구 경기까지 이어지는데요. 바로 도쿄로 가겠습니다.
최하은 기자, 먼저 펜싱에서는 우리가 벌써 네 개 메달을 땄는데, 여자 사브르 선수들이 또 메달에 도전하죠?
[기자]
네. 잠시 후에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이탈리아와 동메달을 놓고 맞붙습니다.
우리 선수들,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헝가리와의 8강전에선 최수연 선수가 어깨 부상을 당하기도 했는데요.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맏언니 김지연이 마지막 9라운드에서 역전을 성공시키면서 45대40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러시아 올림픽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는데요.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붙습니다.
[앵커]
야구와 배구, 축구까지 구기 종목 경기들도 예정돼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나같이 모두 중요한 경기들입니다.
먼저 잠시 후 7시부터 야구 대표팀이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상대에게 조금 낯선 공을 뿌릴 수 있는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가 선발로 나섭니다.
우리는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어렵게 신승을 거뒀는데요.
미국은 이스라엘을 8대 1로 눌렀습니다.
미국전에서 승리해야 조 1위로 결선 진출이 유리해집니다.
[앵커]
여자 배구는 한일전이잖아요. 이 경기도 8강을 위해 중요하죠? 그리고 축구는 멕시코를 상대로 8강전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여자 배구 한일전입니다.
일본을 꺾고 3승을 거두면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습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첫 경기 브라질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월드스타, 주장 김연경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똘똘 뭉쳐 있습니다.
그리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온두라스 전에서 6골을 터뜨리면서 공격력이 살아난 우리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와의 8강전을 펼칩니다.
멕시코는 월드컵에선 우리가 항상 고전한 상대지만 올림픽에선 우리가 상대 전적에서 앞섭니다.
리우올림픽에선 권창훈의 골로 멕시코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유도 대표팀은 오늘 혼성 단체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군요?
[기자]
네 유도 대표팀은 오늘 마지막 혼성 단체전에 나섰습니다.
몽골과의 16강전에서 100kg 이상급 김민종이 한판 승리를 따냈지만 이후 4경기를 모두 내줬습니다.
이렇게 한국 유도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틀 전 라이벌 일본을 꺾으며 첫 승을 거둔 여자 핸드볼은 몬테네그로에 아깝게 졌습니다.
1승 3패로, 조 5위로 내려간 핸드볼 대표팀은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8강 희망을 살려야 합니다.
최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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