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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3관왕 도전' 안산, 4강 안착 美매켄지와 결승행 다툼.. 강채영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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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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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여자 양궁 안산(20, 광주여대)이 3관왕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반면 강채영(25, 현대모비스)은 4강 앞에서 고배를 들었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8강전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세트포인트 6-0(30-27, 26-24,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4강에 오른 안산은 매켄지 브라운(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브라운은 알레얀드라 발렌시아(멕시코)을 슛오프 끝에 6-5로 힘겹게 이겼다.

남자팀 막내 김제덕(17, 경북일고)과 합을 맞춘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산은 브라운을 꺾게 되면 금메달 도전 기회를 잡게 돼 3관왕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안산은 앞서 열린 16강에서 일본 귀화 선수 하야카와 렌(34, 한국명 엄혜련)을 6-4(27-28, 30-27, 29-27, 28-29, 30-27)로 역전승을 일궜다.

안산은 첫 세트를 10-10-10점으로 완벽하게 시작해 8-10-10점으로 추격한 쿠마리의 기선을 제압했다. 안산은 후공이었던 2세트에도 26점(9-10-7)으로 24점(10-7-7)에 그친 쿠마리를 눌러 세트포인트를 4-0까지 벌렸다. 안산은 3세트에도 26점을 따내 24점에 머문 쿠마리를 제쳤다.

안산과 함께 8강에 올랐던 강채영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옐레나 오시포바와 8강전에서 1-7(28-28, 25-29, 26-27, 26-29)로 패해 4강 진출이 무산됐다.

강채영은 첫 세트에 28점을 쏴 오시포바와 동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강채영은 2세트에 8-9-8점으로 25점에 그쳐 10-9-10점을 쏜 오시포바에 내줬고 3세트, 4세트마저 모두 잃었다. 반면 오시포바는 4세트에 10-10-9점으로 흔들림 없는 자세를 유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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