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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금석배 축구대회 참가자 등 8명 코로나19 확진…대회 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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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축구 꿈나무의 등용문인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대회가 전격 중단됐다.

전북도는 지난 24일부터 군산시에 열리는 금석배 축구대회와 관련, 원정온 경기도 중학생 2명과 지도자 2명, 숙소 주인 및 가족 4명 등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원정팀은 지난 22일부터 해당 숙소에서 머물러 온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부터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군산시는 대회를 중단하기로 했다.

올해 금석배 축구대회는 전국 156개 팀이 13일간 열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시는 "무관중 경기를 실시하고 선수단 도착 시 발열검사와 코로나19 검사 결과지 제출 후 숙소와 훈련장으로 이동하게 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안타깝게 확진자가 발생해 대회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익산과 김제, 완주 등을 중심으로 확산한 외국인 일상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전날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7일 23명, 28일 17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김제 각 9명, 군산·익산 각 8명, 정읍 2명, 임실·순창·고창 각 1명이다. 해외입국자 1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716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29일 0시를 기해 강화된 내용의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자 지정·운영에 관한 행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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