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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꼬꼬무' 정규 편성→'골때녀' 상승세, SBS 예능 호황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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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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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SBS 예능 상승세가 무섭다. 정규 편성 확정은 물론 시청률까지 고공행진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26일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측은 "경사 났네, 경사 났어. '꼬꼬무' 정규 편성 확정"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정 출연 중인 장항준 감독, 코미디언 장도연, 방송인 장성규가 등장했다.

먼저 장성규는 "'꼬꼬무' 시즌2가 자체 최고 시청률도 갈아치웠다. 지금 대박이 났다"며 "저는 이런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된 게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장항준 역시 "시청자분들이 많이 봐 주시고 화제가 되니까 기운이 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도연은 '꼬꼬무'의 정규 편성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제 시즌3가 아니다. 저희가 시즌제를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이제 쉬는 시간 없이 쭉 가는 것"이라며 들뜬 심경을 드러냈다.

'꼬꼬무'는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과거의 사건을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 3주간 스페셜 파일럿으로 처음 선보인 '꼬꼬무'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시즌 1, 올해 3월 시즌 2를 방송했다.

시청률 상승세 역시 눈에 띈다. 첫방 당시 3.4%(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던 '꼬꼬무2'는 지난 4월 6%대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방송분에서도 6.1%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역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첫 방송된 '골때녀'는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소모임이다.

'골때녀'는 지난 2월 설 특집 파일럿으로 시작했다. 당시 1회 시청률 8.4%, 10.2%를 기록했던 '골때녀'는 무사히 정규 편성에 안착했다.

이후 첫 방송에서는 기대와 달리 2.6%의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그러나 시청률과 관련한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골때녀' 멤버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한 것.

2회 만에 6.1%로 시청률이 수직 상승한 '골때녀'는 4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인 7.5%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서는 7.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SBS가 스토리텔링, 스포츠 등 다양한 소재로 채워진 예능프로그램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과연 SBS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꼬꼬무'와 '골때녀'가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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