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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세계챔피언 안창림, 사연 많은 日에 태극기 꽂을까? [오늘의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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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27)이 도쿄올림픽 유도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을지가 7월26일 오늘 결정된다. 일본은 안창림에게 태어나 대학교 2학년까지 보낸 남다른 인연이 있는 국가다.

2018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 챔피언 안창림은 26일 오후 12시36분 32강전을 시작으로 기타노마루 공원의 무도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73㎏ 원데이 토너먼트를 치른다.

무도관은 일본 유도 전국대회 개최지다. 2013년 안창림이 쓰쿠바대학교 시절 전일본학생선수권 2관왕을 달성한 곳이기도 하다.

매일경제

유도 세계챔피언 안창림이 사연 많은 일본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을지가 7월26일 오늘 결정된다. 사진=MK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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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해야 전일본유도선수권, 전일본선발유도체중별선수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제안을 뿌리치고 2015년 용인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했다.

한국 국가대표로 안창림은 세계 1위를 경험했고 아시아유도연맹(JUA) 선수권에서도 4회 연속 결승 진출 및 3차례 우승으로 맹활약했다.

도쿄올림픽은 ‘종합경기대회 불운’을 극복할 기회다. 안창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6강 탈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로 우승 후보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33)이 출전하는 도쿄올림픽 여자펜싱 사브르 개인전도 26일 모든 토너먼트 일정이 진행된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경험한 윤지수(28), 최수연(31)도 같은 종목에 출전한다.

황선우(18)는 예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한 기세를 몰아 26일 도쿄올림픽 남자수영 자유형 200m 준결선에 참가하여 다음 날 열리는 결선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세계랭킹 6위 서승재(24)-채유정(26)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조별리그, 세계선수권 복식·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정영식(29)은 남자탁구 단식 3라운드를 통해 도쿄올림픽 메달 꿈을 키운다.

▲ 도쿄올림픽 7월26일 주요 경기

- 오전 9시55분~ 여자펜싱 사브르 32강 토너먼트

김지연 윤지수 최수연

- 오전 10시43분 남자수영 자유형 200m 준결선

황선우

- 오후 12시36분~ 남자유도 –73㎏ 32강 토너먼트

안창림

- 오후 12시40분 배드민턴 혼합복식 조별리그

서승재 채유정

- 오후 3시30분 남자탁구 단식 3라운드

정영식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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