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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굿바이' 손흥민 동료, 알더베이럴트 '토트넘 방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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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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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올여름에 대대적인 스쿼드 개혁에 나섰다. 토비 알더베이럴트(32)도 팀을 떠난다. 행선지는 중동으로 보이는데, 남태희가 뛰고 있는 카타르 알 두하일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5일(한국시간) "알더베이럴트의 카타르 알 두하일 이적이 기정사실이다.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중앙 수비수가 카타르에서 발견됐다. 알 두하일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확인했다. 매체는 "알더베이럴트가 카타르 팀과 협상을 하고 있다. 알 두하일과 추가적인 세부 논의를 위해 두바이로 비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 1300만 파운드(약 20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알더베이럴트는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아약스 출신으로 201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전을 결정했지만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적료 1600만 파운드(약 253억 원)에 알더베이럴트를 데려왔다.

손흥민과 '입단동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당시 감독은 알더베이럴트 역량을 눈여겨 봤고, 중앙 수비로 기용했다. 준수한 수비에 정확한 후방 롱 패스로 토트넘 빌드업에 힘을 더했다. 얀 베르통언과 최고의 조합을 보이며 팀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토트넘에서 236경기 동안 활약하면서 톱 클래스 중앙 수비로 발전했다. 2018-19시즌에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고, 벨기에 대표팀에서 월드컵과 유로에서 맹활약했다.

여전히 준수한 중앙 수비였지만, 32세로 이적을 고민했다. 토트넘은 내년에 계약이 끝나는 알더베이럴트를 보내기로 결정했고, 알더베이럴트도 이적을 암시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거라 알더베이럴트에게 말했다.

알더베이럴트를 보내고, 추가 영입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알더베이럴트 공백을 대체한다. 풀백과 중앙 수비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도미야스 다케히로도 치열하게 협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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