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증상 있는 선수들 있어"
[사진=서울 한 선별진료소.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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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선수단 소속 선수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4명의 선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의심 증상이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선수단에 코로나19가 퍼지게 된 것은 최근 삼성화재 선수 1명이 KB손해보험 선수 1명 및 지인 등 총 8명과 저녁 모임을 한 것이 계기로 보인다. 지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두 선수도 차례로 감염이 확인됐다.
삼성화재는 해당 선수의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곧바로 선수단 전체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일단 선수단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3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배구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선수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조처를 했지만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워낙 빨랐다"고 말했다.
집단 감염에 노출된 삼성화재는 현재 상황으로는 다음 달 개막하는 컵대회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오전 상벌위를 열어 삼성화재 선수 1명과 KB손보 선수 1명에 대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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