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쐐기 3점포 폭발' TB, CLE 10-5 제압...4연승 질주 [TB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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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9회 쐐기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1사 후 초구에 2루수 직선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3-0으로 앞선 2회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다시 초구에 촤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3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선 초구 체인지업에 헛스윙한 뒤 2구째 직구(151km)에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직구 공략이 성공적이었으나 외야에 위치한 2루수를 넘지 못했다.

여전히 4-3으로 리드한 7회에도 1사 2루의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으로 향하는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브래들리 짐머의 호수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타석에서 앞선 아쉬움을 모두 씻어냈다. 5-4로 앞선 9회 1사 1, 2루서 등장한 최지만은 2B-0S의 유리한 카운트서 닉 위트그렌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쐐기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17일 애틀랜타전 이후 6경기만에 나온 시즌 5번째 홈런이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홈런을 때려낸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52에서 .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10-5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59승 39패). 반면 2연패에 빠진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는 48승 47패가 됐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