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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본 게임-만화 테마 눈길…경기장 밖에서는 "올림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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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403703

<앵커>

비교적 단출했던 개회식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게임과 만화와 관련된 소재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개회식장 밖에서는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올림픽 반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각국 선수단 입장 순서가 되자 세계 젊은이들의 귀에 익은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비디오 게임의 배경음악들이 차례로 흘러나오고, 일본 만화의 말풍선을 본딴 국가명 팻말이 등장하자, 외신들은 무거운 분위기의 개회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호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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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 2018년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통가의 기수 타우파토푸아가 이번에도 기름을 잔뜩 바른 근육을 뽐냈고, 바누아투의 기수 릴리오 릴도 비슷한 차림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각 종목 픽토그램을 익살스럽게 몸으로 표현한 마임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일본의 야구 영웅 3인방 오 사다하루와 나가시마, 마쓰이는 함께 성화봉송주자로 등장했습니다.

올해 85세인 나가시마 요미우리 종신 감독은 걸음이 불편했지만 휠체어 대신 도보 봉송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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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으로 개회식이 진행된 올림픽 스타디움 내부와는 대조적으로 경기장 밖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방역의 사각지대가 됐고, 곳곳에서 격렬한 올림픽 반대 시위도 펼쳐져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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