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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야구대표팀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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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달 26일(한국시각)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권을 따낸 멕시코 야구대표팀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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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멕시코 야구대표팀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20일(한국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야구연맹과 멕시코리그는 이날 "대표팀 소집이 시작된 가운데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가 두 명 발생했다. 두 선수는 대표팀 숙소에 한 명씩 따로 격리돼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투수 헥터 벨라스케스와 새미 솔리스로 알려졌다. 둘 다 메이저리그(MLB) 출신으로, 각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 적이 있다. 현재 멕시코 프로팀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에 소속돼 있다.

멕시코 대표팀은 지난 19일 단체 훈련 소집 후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 2명이 나와 이날 오후로 예정돼 있던 훈련을 취소했다. 멕시코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예선 A조에 속해 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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