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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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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 항의' 로하스 메츠 감독, 2G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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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루이스 로하스(39) 뉴욕 메츠 감독이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마이클 힐 필드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로하스 감독에게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이 징계를 소화할 예정이다.

징계 사유는 '과도한 항의'. 그는 전날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1회말 수비 도중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매일경제

로하스 메츠 감독은 격렬한 항의를 항의를 하다 퇴장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사 만루에서 케빈 뉴먼의 빗맞은 타구가 문제였다. 홈플레이트 바로 앞을 맞고 튄 타구를 메츠 선발 타이후안 워커가 달려나와 글러브로 퍼올리려다 공이 글러브에 맞고 튀면서 파울지역으로 빠져나갔다.

워커는 파울이라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았는데 제레미 리그스 주심은 페어를 선언했다. 워커는 이에 격렬하게 항의했고, 그가 항의하는 사이 주자 세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선발 투수를 퇴장으로 잃는 것을 원치 않았던 로하스 감독은 달려나와 주심과 싸웠고, 퇴장 명령을 받았다. 워커의 퇴장은 막았지만, 워커는 결국 1회를 마치지 못하고 1/3이닝 4피안타 4볼넷 6실점(5자책)의 처참한 성적을 남기고 내려갔다. 팀이 7-6으로 역전승을 거둔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뉴욕(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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