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히데마사 도쿄올림픽 대회 운영 총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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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올림픽 개막 닷새를 앞두고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나카무라 히데마사 도쿄올림픽 조직위 대회 운영 총괄은 “일본 국내 안전과 대회의 안전은 양립 가능한 부분이다”라며 대회의 정상 개최를 자신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8일 선수촌에 체류 중인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수의 국적, 성별, 나이 등은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에는 외국에서 온 관계자가 선수촌 투숙객 중 첫 확진자가 된 데 이어 타액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최초의 선수가 나왔다. 일본 현지 언론은 선수촌 확진자들은 모두 같은 나라, 동일 종목 관계자들이라 밝혔다.
조직위는 선수 확진자 둘을 포함해 올림픽 참여 인원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10명이라 밝혔다. 8명 중 5명은 대회 관계자, 2명은 언론 관계자이고, 나머지 1명은 조직위 위탁 업무 직원이다. 지난 1일 이후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오는 23일 대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속속 일본으로 입국하고 있다. 입국에서부터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지만 선수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조직위 측 입장은 단호하다.
나카무라 총괄은 “공항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바로 격리가 된다. 선수들은 매일 검사를 받으며 양성 판정시 격리된다. 경기장에서든 선수촌이든 무관하다”라며 철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일본 국내 안전과 대회의 안전은 양립 가능한 부분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18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3924명이며, 나흘 연속으로 3천 명을 넘었다. 그중 도쿄에서만 14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수는 83만 명을 넘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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