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드미노.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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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7위인 알렉스 드미노(22·호주)가 코로나19에 감염돼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언 체스터먼 호주 선수단장은 16일 도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드미노의 불참 소식을 알렸다.
호주 남자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드미노는 아직 도쿄에 도착하지는 않았다. 스페인에 사는 그는 이달 초 영국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윔블던에 출전할 때까지만 해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올림픽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의무 사항인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체스터먼 단장은 “우리는 드미노의 소식에 매우 실망했다. 호주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서는 건 어린 시절부터 그의 꿈이었다”며 “그는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드미노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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