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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에 뽑힐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라도 팀 상황, 또 남은 계약에 따라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마칠 선수들이 있다.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올해 올스타 가운데 남은 2주 동안 트레이드가 유력한 선수로 7명을 꼽았다.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은 31일이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다. 소속팀 시카고 컵스는 전반기 마지막 15경기에서 11연패 포함 2승 13패에 그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에서 3위로 수직하락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는 '판매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신인왕-2016년 MVP 출신이자 4차례 올스타 경력을 가진 브라이언트는 컵스의 핵심 매물이다.
MLB.com은 크레이그 킴브럴 또한 트레이드 대상으로 언급했다. 2019년 6.53, 지난해 5.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트레이드 가치가 전혀 없는 선수로 추락했던 킴브럴은 올해 33경기 평균자책점 0.57로 다시 날개를 폈다.
41살 거포 넬슨 크루스(미네소타) 역시 팀 성적상 트레이드가 유력하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5경기 차 4위에 머물러 있어 가을 야구가 어렵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배출한 올스타 2명도 트레이드 후보다. 전반기 막판 18경기에서 홈런 13개를 날린 조이 갈로도 매물로 떠올랐다. 갈로는 24홈런과 72볼넷 양쪽에서 텍사스 팀 내 1위고, 삼진 비율은 30.8%로 커리어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하고 있는 카일 깁슨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MLB.com은 갈로보다는 깁슨의 트레이드가 더 쉬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다른 하위권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밀 카드가 있다. 애리조나는 장타력과 수비력을 갖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피츠버그는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보장하는 애덤 프레이저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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