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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현 NC 대표 "코로나 관리 부실 죄송, 확진자들 외부인과 모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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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이사가 최근 발생한 1군 선수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및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14일 구단을 통해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KBO리그 진행이 중단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며 "특히 해당 선수들이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사적 모임을 가졌고 구단은 이에 대한 관리부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NC는 지난 8일 잠실 원정 숙소에서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단 전체검사 결과 이튿날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 기간 NC와 경기를 치렀던 두산 베어스도 선수 2명이 확진됐다.

매일경제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이사. 사진=MK스포츠 DB


NC의 경우 확진자들이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숙소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

황 대표는 "방역 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선수뿐 아니라 대표이사 이하 구단 관계자들도 경중에 따라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 야구팬들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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