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 뮤직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CD 음반을 가장 많이 판 아티스트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는 MRC데이터의 2021년 상반기 (1월 1일~7월 1일) 미국 음악 시장 통계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모든 아티스트를 통틀어 가장 많은 57만3000장의 CD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2위는 테일러 스위프트로 총 41만4000장의 CD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CD와 바이닐(LP), 카세트테이프 등 모든 실물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는 스위프트가 총 74만6000장으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올 상반기 신보 CD를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버터'는 지난 5월 21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됐으며 싱글 CD '버터'는 지난 9일 발매됐다.
방탄소년단의 실물 앨범 중엔 '비(BE)'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이 각각 6위(12만5000장)와 10위(10만5000장)에 오르며 10위권에 두 장이 포함됐다.
음원 판매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날 빌보드가 발표한 디지털 음원 판매량 1위는 '버터'로 84만1000건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했다. 2위는 지난해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로 28만3000건이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음반 뿐만 아니라 음원 파워까지 보이며 막강한 '글로벌 슈퍼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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