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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코로나19를 피해 가지 못했다.
성남은 12일 "강원도 고성 전지훈련에 나선 46명의 선수단 중 3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5~10일 고성에서 단기 전지훈련을 했던 성남은 훈련 마지막 날 A코치와 스태프 B씨가 이상 증세를 느껴 자가 진단 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그 즉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남은 2명도 추가 검사를 했고 13일 안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일단 선수 2명, 스태프 6명이 확진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집단 훈련 중 어디서 감염원과 만나게 됐는지는 역학 조사가 필요하다. 성남 구단은 방역 당국, 지자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력해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은 오는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감염 사태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프로연맹은 밀접접촉자 규모를 확인해 일정 조정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연맹은 각 구단에 방역 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예전처럼 개인 물병을 사용하고 수건 역시 돌려쓰기를 금지했다. 마스크 착용도 정확하게 할 것을 전달했다.
K리그는 이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양성 반응으로 오는 20일 예정됐던 FC서울-제주전이 연기된 바 있다. 확진자가 계속 나와 리그가 연기되면 12월 중순까지 리그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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